대구시가 남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산업자원으로 활용한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과 대구지역 산업단지 그린에너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저가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과 그린에너지 공급 확산을 통해 에너지 모범 도시 조성과 2013년 WEC 개최에 대비한 모범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으로 마스트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따라서 시와 난방공사는 지역 산업단지 내 여유 열원시설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과 달성2차폐기물처리장 활성화 사업,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및 기업체 공장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등 그린에너지 공급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마스트플랜 수립 전에 태양광 발전 사업은 우선 추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산업단지 내 버려지고,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가 적극 개발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개발된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물론 기업 에너지 생산원가 절감 및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 산업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그린에너지 발굴 및 공급은 국·내외적으로도 그린에너지의 개발 및 사용에 좋은 모범 사례로 2013년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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