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관내 교직원이 거주하지 않는 17교 20개동 관사를 공부방을 비롯해서 예절실, 돌봄교실 등 교육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학교 관사는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 이를 사용하려는 교직원들이 많았지만 최근들어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희망하는 교직원이 거의 없어지면서 본래의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달성교육지원청 관내 유가초, 동곡초등이 현재 돌봄교실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은 감안해 공부방과 예절실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예산지원 등을 통해 더 많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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