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연말 4세 여아가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전전하다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구멍이 나며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은 전국적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섰고 시는 이번에 선진응급의료체계로 개선하기 위해 각계 인사로 구성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지역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 회의를 처음으로 1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날 시의사회장, 대구경북병원회장, 5개 대형병원장, 1339정보센터소장, 응급의학과교수, 시의회, 시민단체, 학계, 언론인으로 구성된 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 운영방향, 지역중심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특성화 육성방안, 응급의료기관 관리강화 및 평가지원, 지역응급의료정보 운영체계의 개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또 지역여건에 맞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병원평가시스템 개발, 지역응급의료체계진단 및 중·장기 실행계획 마련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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