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준공 목표… 120여 업체 입주 예정

【경산】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17일 지정고시 돼 경산지역 공업용지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리 일원 250만 1천㎡(75만6천평) 규모로 지난 2008년 3월 타당성 조사와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지난 1월 21일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시는 2012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승인과 함께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120여 개 업체가 입주, 직접고용인구 1만여 명을 비롯해 협력업체 및 가족을 포함한 1만2천여 명의 인구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최병국 시장은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주변의 경산 1·3 산업단지 307만4천㎡(93만평)와 인접해 산업집적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산시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지역에는 356만㎡(108만평)의 산업단지와 일반공업단지 399만㎡(121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경산시는 이와 함께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627만㎡(190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영남대·대구대 등 5개 대학 일원 603만㎡(182만평) 규모의 대구 R&D 특구 경산지식서비스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하양·와촌, 자인, 남산, 남천지역 등에 229만㎡(69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경제자유구역, R&D 특구 등과 함께 2030년까지 총 2천478만㎡(7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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