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은 올해 노인복지예산을 전년 당초 예산 대비 8.7% 증액된 108억원으로 편성해 새해 달라진 어르신 복지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만 65세 이상 참여희망자 중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에 대해 신청을 받아 환경지킴이사업을 시작한다.

환경지킴이사업은 4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돌봄서비스와 문화재 지킴이, 어린이 안전지킴 등의 활동을 한다. 또 노후를 맞이한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 풍요롭고 위풍당당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군위노인자치대학도 개강한다. 노인자치대학은 8개 읍면에서 연간 2천명을 대상으로 3월에 일제히 개강해 11월 졸업할 예정이다. 노인여가시설 확충 및 경로당 지원을 위해 179개소 마을 185개소 경로당 운영비 및 경로당 특별연료비 3억5천만원, 경로당 건강기구 구입 5천만원을 지원하고 경로당순회프로그램 관리자 및 위탁에도 5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신축 노인회관 3개소에 5억5천만원, 노후된 노인회관에 1억5천만원을 들여 마을 특색에 맞게 건물을 모두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노인교실 운영, 노인건강진단, 기초노령연금 지원, 어버이날행사 및 노인의 날 행사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동아리 활동지원(YOYO클럽운영), 저소득노인 식사배달사업, 무의탁노인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양로시설의 운영비 지원 등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타 시군에서 하지 않는 특수시책사업으로 경로당에 맥섬석 건강도움방 2개소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인 태양열 설치를 위해 국비 50%, 군비 50%를 확보해 경로당 10개소에 온수 및 보조난방으로 설치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대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