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리면 작목반, 수확량 높아 `짭짤`

【상주】 상주시 청리면에서 생산되는 고설딸기가 요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리면 고설딸기 작목반은 임인규(58)씨 등 3농가가 참여해 상주시로부터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고설재배 하우스 8천595㎡를 설치했으며 요즘 하루 260~340kg의 신선한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

생산된 딸기는 1kg포장 단위로 1만2천원에 서울 구리공판장, 원예조합 등에 위탁 판매하고 있는데 수확기간도 6개월로 길고 다른 품목에 비해 소득도 3배 정도 높아 올해 4억원 정도의 수익이 예상된다.

고설딸기는 지상 1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양액재배를 하는 것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딸기를 수확할 수 있어 노동 능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흙으로부터 격리돼 각종 병해충까지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의 고질적인 농작업병 예방은 물론 작업능률이 2배나 높아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있는 이 같은 획기적인 딸기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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