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대구지역에서 앞산 정상 부근과 공장, 주택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새벽 3시35분께 앞산 정상부근에서 산불이 나 임야 500㎡ 정도를 태우고 3시간만인 오전 6시30분께 진화됐다.

화재가 나자 구청헬기 3대와 소방헬기 2대, 공무원과 소방관 등 4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지난 12일 오전 5시께 달서구 송현1동 한 조립식 건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 내부 6㎡와 집기류 등을 태워 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밤 10시57분께 달성군 가창면 오동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나 집 내부 2천97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어 같은날 오후 5시8분께 북구 침산1동 한 안경공장에서도 불이 나 공장의 2층 내부 90㎡와 자재 등을 태워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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