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통업계 군부대 무료 배송 · 할인판매 등 다양

설 연휴동안 특수를 누렸던 유통업계가 이번엔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전국 군부대 무료배송에서부터 각종 할인판매제품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와인 행사에 나섰다. 밸런타인 최고 인기 초콜릿인 페레로로쉐 16개를 1만2천500원, 24개를 1만8천500원에 각각 판매 중이다.

또 초콜릿 햄렛트루페 375g을 2만원에서 1만7천원, 햄렛어쏘트먼트 250g을 1만8천원에서 1만5천원에 각각 할인 판매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10~30%까지 각각 할인판매한다.

밸런타인 선물로 인기가 많은 와인 블루넌 핑크아이스 375㎖를 3만5천원에서 1만7천원, 로카세리나 무스까또다스티 750㎖를 3만2천원에서 1만7천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포항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초콜릿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을 깎아주고 있다. 또 밸런타인 행사상품 구매시 금액에 상관없이 전국 군부대로 무료 배송하는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며, 롯데제과㈜와 함께 매출액 일부를 연평도 해병대 장병에게 초콜릿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죽도점은 자유시간과 미니쉘 등의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할 시 2천원을 할인해 주고 있으며, GS씨쉘다크초콜릿 250g 등을 구입하면 동일 상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1+1` 행사를 하고 있다.

외식업계도 밸런타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초콜릿과 하트 모양 머그, 인형 등 30여가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오는 14일까지 초콜릿을 포함해 1만2천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음료를 한잔 더 제공하는 `1+1`쿠폰을 제공한다.

베스킨라빈스는 2월 동안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 `로미오의 하트`와 `줄리엣의 러브레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밸런타인 준비를 위해 대형마트를 방문한 대학생 하모(22·여)양은 “초콜릿 등을 3만원 정도에 구입하고 그 외 지갑이나 옷, 시계 등을 포함해 총 10만원 내에서 선물을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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