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사장 이용우·사진)은 2월중 공단 소속의 전국 13개 사업소에서 소형어선(10t 미만)의 선저폐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소형어선 선저폐수 수거량 △어업인 참여도 △사업추진상 나타난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소형어선의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무단으로 폐유를 바다에 버리는 사례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현재 여수, 마산 등 전국 주요 13개항에서 선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와 폐윤활유, 빌지, 슬러지 수거 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13개 사업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앞서 지난 1월26일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의 해상 무단투기 예방 등을 통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관련기관(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중앙회)간 `소형어선 영세어업인 보호를 위한 친환경 녹색 서포터즈 실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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