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오천리 15.7km 복원

【영덕】 영덕군의 오십천이 국토해양부 `고향의 강`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영덕군 건설재난방재과에 따르면 고향의 강 사업은 260억원(국비 156억원, 지방비 104억원)을 투입해 5년 동안 금호리에서 오천리간 15.7㎞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

군은 올해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해 2014년까지 오십천을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십천을 단순한 하천 기능에서 탈피시켜 생태,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수변체험 및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 군민의 휴식과 레저 기능을 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사업은 수중보 및 차수벽 설치, 하도정비, 생태하천 복원, 다문화공원 조성, 자전거 생태 탐방로, 테마공원 조성 등이다.

김병목 군수는 “현재 오십천은 치수방지에만 치우쳐 유수가 단절되고 우수와 하수통로로만 이용되어 군민들의 접근성과 이용이 어려웠으나 본 사업을 통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연중 물이 흐르고, 주변 문화 공간을 통한 군민의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만들어 전국 최고의 명품 하천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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