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영상회의실에서 낙동강 고령 프로젝트 업무와 관련있는 8개부서 담당 20여명이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고령】 고령군은 민선 5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첫 해를 맞아 군정 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정부의 `친수공간 특별법` 제정 및 올해 마무리되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에 초점을 맞춘 낙동강 중심의 발전 계획을 수립,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낙동강 고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은 최근 군 영상회의실에서`경제와 문화가 흐르는 강`이란 주제로 8개 관련 부서 담당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고령 프로젝트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낙동강 중심의 도시개발 사업 추진과 관광·레포츠 추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낙동강을 주민소득과 지역경제와 직결시켜 나가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람선· 목선 및 황포돛단배, 주막 및 카페촌, 펜션·콘도형 호텔, 강변축제, 농산물 판매장 등 20여 가지 계획안이 제시됐으며 예산문제와 지역특색사업으로 빠른 사업추진이 관건으로 지적됐다.

군은 또 지난 26일 고령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이 될 4개 시책 8개 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담당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정 주요사업 추진협의회`를 열기도 했다.

또 매월 2회 회의를 개최해 사업추진에 따른 부서별 협의와 추진상 예상되는 문제점 파악 및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해까지는 고령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고 청사진을 그린 단계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으로 일하는 해로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어야 한다”며 “군정목표인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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