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 보문호에 선상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관광선`이 운항된다.

30일 경주시와 보문관광(주) 등에 따르면 보문관광측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건조하는 이벤트선은 230t, 2층 구조의 370마력의 성능을 가진 2척이다. 이 배는 길이 36m, 폭 10m, 높이 6.4m고, 승선인원은 약 360여명이다.

배의 공간구성은 선상카페 공간, 선상 뷔페 공간, 선상 결혼식 공간, 각종 VIP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으로 건조된다.

이 배는 올해 1월 중 이벤트선 건조를 위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를 진행하고, 2월 중 착공을 하여 9월 중 준공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이 배가 운항할 경우 보문단지 내 새로운 관광명물로 부각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보문관광 조남립 대표이사는 “이번 다목적 이벤트선 건조에 보문관광(주)이 참여하여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인들에게 경주를 인기 관광 목적지로 인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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