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글로벌 게 투어 日관광객에 인기

【영덕】 영덕군의 `글로벌 게 투어`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게 투어`는 영덕군과 투어재팬(대표 윤기진)이 공동 개발한 관광상품으로 매년 100여명의 일본인들이 영덕대게의 맛을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올해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10회에 걸쳐 16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강구항을 찾을 계획이다.

군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영덕대게의 인기가 높아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대게찜을 요리해 선보인 김월선씨는 “곡식은 땅이 좋아야 맛이 좋듯, 영덕 대게도 영덕 앞바다 물이 좋아 맛이 최고”라며 “일본인 관광객들이 최고의 대게 맛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대게만 선보인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영덕관광기념품을 즉석에서 홍보하고 주요 관광지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외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유명 관광지와 대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영덕군 홍보의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관광상품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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