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지난해 말 시 전 지역을 휩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생계안정 구제역피해 사후관리 일자리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하여 구제역으로 직접 피해를 본 농가의 유휴 인력에 대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 종사자 중 실직(예정)상태에 있는 근로자를 우선 선발한다.

가축 매몰과 축산 기반이 구제역 사후 관리로 휴업 상태에 있는 생계가 곤란한 농장주와 만 35세 미만의 청년 미취업자 등이 대상이다.

이들 대상자들은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매몰지가 있는 읍면사무소에서 일자리 신청을 받는다.

시는 선발된 대상자들을 가축 매몰지 등에 배치하여 주변시설 관리 및 현장순찰 관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제역피해 사후관리 일자리 사업은 2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시행한다.

김영석 시장은 “매몰지 주변 주민건강 모니터닝, 지하수 관 측정 설치 및 관리, 악취방지제 살포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완벽한 환경관리로 주민들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기인서기자 ki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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