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가 읍면동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민원·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본청의 14개 담당을 7개 담당으로 통합하고 담당주무관(6급)의 업무를 확대해 6급 감축인원 6명을 읍면동에 보강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업지원과의 종묘산업 T/F팀은 종묘특구의 활성화 등을 위해 종묘산업담당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소규모와 유사담당인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창의조직담당과 확인평가담당을 조직평가담당으로 통합하고 감사담당관실의 조사담당과 기획감사담당을 조사담당으로, 투자통상팀의 국제교류분야와 통상협력분야를 통합해 국제협력분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새마을문화과의 새마을봉사담당과 지역개발담당을 합해 새마을봉사담당으로, 체육진흥과의 체육행정담당과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체육행정담당으로, 상하수도과의 상수도시설담당과 급수담당은 상수도시설담당으로, 세무과의 시세담당과 과표담당은 시세담당으로 통합된다.

체육진흥과의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지난 2009년 지역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조성된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등을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하고자 설치되었으나 1년 6개월 만에 사라지는 단명 담당이 됐다.

한편, 분장사무 조정으로 공업표준화와 공산품 품질관리는 투자통상팀에서, 수렵면허발급은 환경관리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은 주민생활지원과,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비 및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농축산과로 이관된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부서에 대한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12월에는 관련규정을 개정했다.

시는 2011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직원역량결집과 조직역량 극대화를 통한 일하는 분위기 확산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일반직과 공무원 31명, 무기계약근로자 25명 등 56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등 일 중심의 인력배치에 나선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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