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독특한 맛과 향으로 전국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과와 오미자 신규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사과 작황이 부진에도 3만5천t을 생산해 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국 재배면적의 45%를 차지하는 오미자는 3천500t을 생산해 340억 원의 판매실적을 냈다.

시는 올해 지원을 각 농가당 1ha를 기준으로 해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2월 중 대상농가를 선정을 마무리해 사과 100ha, 오미자 100ha의 신규 재배단지를 확충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장용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올 상반기에 사과·오미자 재배 단지가 추가로 확충되면 지속적인 농가소득이 발생할 것”이라며 “문경사과축제와 오미자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을 개발해 적극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 서울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타 지역 생산품에 비해 1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으며, 오미자 또한 기온 차가 큰 고산지대에서 생산돼 맛과 약효가 뛰어나다는 평가을 받으며 전국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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