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주제로 한 영상기획전이 20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 대구주제 영상기획전

대구를 주제로 한 최초의 대규모 영상기획전이 열린다.

(재)대구문화재단은 20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I LOVE DAEGU` 영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상전은 대구문화재단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고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한 것으로 대구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작품을 통해 재조명 한다.

작품들은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대구의 다양한 장면과 삶의 모습을 22명의 영상예술 작가들이 상상력을 통해 재창조해 낸 것.

“첨단 영상매체를 포함한 다양한 비주얼 매체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대구를 널리 알리고, 작가와 시민 기업 관공서 등이 공동참여해 우수한 영상작품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5개관에서 다양한 소주제로 펼쳐진다. `PART 1 현재속의 현재`, `PART 2 역사속의 현재`, `PART 3 비전과 첨단속의 현재`라는 주제를 통해 대구의 전통과 문화, 예술, 자연환경, 명소들을 예술적인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6전시실에서 열리는 `숨겨진 이야기`편에서는 도시를 산책하듯 전시장을 따라가다 보면 대구 곳곳의 숨겨진 아름다운 모습과 잠재력을 느낄수 있게 꾸몄다.

`전통과 화합`을 다룬 7전시실에선 서정적인 형상과 오브제를 사용해 전통적 풍류와 시골장터를 연출해 냈다.

`대구의 강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8전시실에선 CCTV와 빔 프로젝트, 반투명 스크린을 이용해 관객들이 대구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Living in Daegu`를 다룬 9전시실은 미래형 문화도시 대구를 영상화 했다. 이곳은 특히 아이패드를 사용해 관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10전시실에선 문화와 예술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활기찬 미래도시 대구를 예감할 수 있는 영상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작품들은 세계육상대회를 비롯, 각종 행사에서 대구를 알리는 홍보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순규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영상작품들을 통해 대구가 세계에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올해 대구에서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대구가 좀 더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공연. 전시

□ 공연

△`내 남자의 혈액형`(~30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 문화예술전용극장 CT)

△`미용명가`(~30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김광석 추모콘서트(15일 오후 3시, 7시30분, 경북대 대강당)

△경북대 신년음악회(14일 오후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 전시

△신현철 도자전(~16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B관)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2월17일,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

△미술놀이 체험전(14~2월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작은 희망`전(17~31일, 갤러리 228)

△박정빈전(18~27일, 갤러리 제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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