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12월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12월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13%로 11월에 비해 0.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부도 건수가 2건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점과 과거 부도 발생 업체의 회수 어음이 줄면서 어음부도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 기간 당좌거래정지된 부도업체는 포항지역에서 2개사가 발생해 11월 1개보다는 증가했으나 부도 규모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은 51개로 11월에 비해 6개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지역이 7개사로 가장 감소폭이 컷고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은 늘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자본금 5천만원 미만 업체가 5개 늘었으나 더 큰 규모의 업체들은 감소하거나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4천100만원(총 부도금액 9억4천800만원·영업일수 23일)로 11월(5천300만원·총 부도금액 11억7천300만원·영업일수 22일)에 비해 하락했다.

일평균 어음교환금액은 329억원으로 전달 307억원보다 22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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