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지역 내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매몰지 13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설치시설 모두 양호한 상태이고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 우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마지막 살처분 시행 이틀 후인 지난 12월 22일부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가축매몰지 환경관리 대책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책반은 환경위생공원과장을 반장으로 환경점검·방역·상수도·하수도팀 등 7개팀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 12월 23일부터 4일간은 매몰지 시설에 미비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 침출수배관·가스유공관 정비, 배수로 정리, 저류조 설치 등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매몰지 13개소 별 본청과 읍·면 담당자 각 1명씩 총 26명을 지정해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의 기미가 발견되는 즉시 보고토록 해 2차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가축 매몰지에 대한 악취 처리와 2차 침출수 오염예방에 중점을 둬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가축매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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