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들여 2014년 완공… 국토부 `고향의 강` 사업에 선정

【경산】 경산시 하양읍 중심가를 흐르는 조산천이 시민의 휴식과 레저기능의 자연형 하천으로 오는 2014년까지 거듭난다.

시는 2011년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고향의 강` 사업에 조산천이 선정되자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1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14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20억, 도비 48억, 시비 32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콘크리트 주차장과 호안을 철거하고 4.1km의 하천정비, 문화공간 조성, 교량 신설 1개소, 유지수로 건천 개선, 서사 저수지 뚝 높이기와 보강공사가 주요내용이다.

건천을 개선하려고 금호강 물을 4.5km 떨어진 서사 저수지까지 끌어올려 하루 3만t의 유지수를 방류해 사철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산천은 홍수방지와 주차 공간, 우수와 하수통로로 이용되는 황폐지역이지만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유지수가 흐르고 수변 문화공간으로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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