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대학교가 2011학년도부터 `7+1 해외학기제`를 지방대로서는 처음으로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해외학기제는 재학생 전원이 1학기 동안 영어와 전공과목의 학점을 해외대학에서 이수하게 된다.

특히 대학측은 참가한 모든 재학생들에게는 해외대학의 등록금과 왕복항공료를 장학금으로 지원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해외에서 전공학점을 이수함은 물론 어학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주대에 따르면 필리핀에 소재한 레트랑 대학, 리세이윰 대학 등 4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해외학기제가 시작되는 2011학년도 1학기에는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외식조리학과, 국제관광영어과의 3~4학년 학생 160명이 4개교에 각 40씩 파견된다.

기존 어학연수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경주대학교 학생들만을 위해 주문된 전공영어 교육프로그램에 의한 6개 교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또 올 2학기부터는 대상학과와 파견대학을 확대해 필리핀의 6개 대학에 재학생 240명을 파견한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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