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이 추운 겨울철을 맞아 초·중·고·대학교 및 실업·프로팀의 전지훈련 및 축구경기장으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내실업여자축구단들이 10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 영해생활체육공원, 창포해맞이축구장, 강구중학교축구장 등에서 동계 전지훈련 및 경기를 치른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부산상무, 서울시청, 충남일화, 현대제철, 수원시청, 고양대교 등 6개의 실업팀과 대학 10개팀 등 선수 및 코치단 500여명이 참가한다.

영덕군에는 현재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잔디구장 3면이 조성돼 있으며 올해 강구면과 영덕고에 각각 6월, 8월에 추가로 인조잔디구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덕은 前국가대표 축구선수 박태하, 신태용, 김도균, 김진규 등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축구명문고장으로 대회유치와 축구시설 인프라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한창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여자축구팀들이 영덕에서 훈련함으로써 전국적인 홍보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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