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부지방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올해 예산 110억원을 들여 경상남북도의 사유림을 집중 매수한다.

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천900ha의 사유림 매수에 이어 올해도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 봉화, 문경, 상주, 영양, 영덕, 청도, 김천, 울산, 김해 등 관할 34개시·군의 사유림 2천200ha을 매수해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자원의 육성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할 계획이다.

매수대상지는 백두대간 및 낙동정맥, 산림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인해 법률적으로 개발행위가 제한돼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는 산림, 국유림에 인접돼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이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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