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우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회장 신년사

경북지역 경제인 여러분, 지난 한해는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경제인들에게는 새해에도 여러가지 역경을 앞에 두고 있지만 경제인들이 먼저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나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우선, 대구·경북은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 반드시 지역염원을 해결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입니다.

지역이 가장 역점을 두고 경남, 울산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해 온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선정은 올 3월로 다시 미뤄졌고 이 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신공항입지가 장기화될 경우 대구·경북의 각종 사업들이 표류할 공산이 매우 큰 만큼, 지역민들이 일치단결된 힘을 모아야 합니다.

또한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문제도 조기에 매듭지어 포스코는 물론, 철강기업들의 후속투자를 본격화하고 포항의 철강과 울산의 조선, 자동차를 연결하는 광역경제권 벨트화를 조기 실현해야 합니다.

씨를 심고, 방관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런 결실도 발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민 모두가 화합하고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우리가 힘들여 뿌린 씨앗의 수확을 기필코 거두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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