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경환<사진> 지식경제부장관은 29일 지난달 북한의 포격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현지를 방문해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을 위문했다.

최 장관은 이날 연평부대, 연평우체국, 연평발전소를 방문,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장병 및 근무자들을 위문한 뒤 연평 면사무소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현황을 보고 받고, 잔류 주민의 수, 임시 조립주택설치 현황, 조업재개 현황 등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최 장관은 옹진군과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꽃게, 까나리 등의 향토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하는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서해5도 지역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옹진군과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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