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예산 2천65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전통시장 348곳을 현대화하는 사업에 1천655억원이 지원된다.

주차장이나 아케이드, 진입로 등 시설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공동구매 등을 통해 상인의 거래비용을 절감해 주고 시장을 홍보하는 사업, 상인을 육성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는 사업 등에는 355억원이 쓰인다. 점포 경영을 선진화하기 위해 상품 진열법이나 고객관리 기법 등을 가르쳐 주고 퇴직 인력을 컨설턴트로 활용해 상인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에도 1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전통시장을 상점가 단위가 아닌 상권 단위에서 활성화시키는 제도가 시행된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중기청(www.smba.go.kr)과 시장경영진흥원(www.sijang.or.kr), 전국상인연합회(www.ukma.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