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신비로운 무공해 섬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민족의 섬 독도에서 새해 신묘년 (辛卯年) 토끼띠의 해 소원을 기원합시다”

오는 31일 첫 취항하는 울진 후포와 울릉도 운항 여객선 우리호(368t급·정원 350명·항해속력 25NT)가 이날 오전 10시 후포를 출발, 울릉도에서 1박하는 새해 해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울릉군에서 개최하는 해맞이 행사는 구제역으로 취소된 가운데 우리호선사 동해해상해운(주)은 “첫 취항기념 특별행사로 새해 해맞이행사를 울릉도에서 개최한다”라고 26일 밝혔다.

우리호는 31일 오전 울진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 울릉도에서 1박 한 후 새해 1월 1일 오전 10시 울릉도 저동항을 출항하며 선비는 특별할인으로 왕복 5만원을 받는다.

한편, 새해 신묘년 1월 1일 해뜨는 시각은 독도는 오전 7시25분대, 울릉도는 7시31분대로 울산 간절곶 31분, 방어진이 31분대로 비슷하지만 울릉도는 간절곶, 방어진과 비슷한 장소에 오르면 29분대에 해를 볼 수 있다. 특히 흰 눈으로 뒤덮인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에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24분대에 2011년 떠오르는 첫해를 볼 수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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