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내달 1일부터 안동의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 200원, 학생 100원 등 평균 12.4% 인상된다.

시는 그동안 불편했던 구간요금제를 완전 폐지하고 시내 및 읍면이 동일한 단일요금으로 조정해 교통카드 이용과 무료환승 등을 실시했다.

시는 요금인상 배경에 대해 지난 2007년 2월 요금조정 이후 4년간 인건비 인상 및 고유가 등으로 운송원가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자가용 증가와 농촌인구감소 등으로 버스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돼 경북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기준 이내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km 이내 일반요금은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0원 인상됐고 20km가 넘는 읍면지역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중·고등학생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초등학생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요금단일화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농촌지역 이용객들이 추가요금 100원을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며 “무료환승시 1,000원의 할인과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100원 할인도 계속된다”고 했다.

/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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