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지설화공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00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외동읍 괘릉리 영지 일대 부지 16만5천여 ㎡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를 스토리텔링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영지 주변정비 및 조경이 시행되고 영지못 주변 탐방로와 전망대 설치, 조각공원 조성, 설화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최양식 경주시장 주재로 개최된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경주시 관련 국·과장, 학계·업계의 관계자,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용역 진행사항을 최종 점검했으며 경주시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영지는 불국사로부터 서쪽으로 4km 가량 떨어진 저수지로 남쪽에는 아사달이 아사녀의 모습을 조각했다는 영지석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이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