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새해에도 주식 비중은 늘리는데 반해 채권은 상대적으로 줄이는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채권의 경우 미국과 유로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드는데 반해 신흥시장 쪽은 투자 비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로이터가 미국, 유럽 및 일본의 대표적인 55개 투자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달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54.1%로 한달 전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 기록은 지난 2월의 55.4%였다.

반면 채권은 비중이 줄어 11월에 34.2%이던 것이 이달에 33.9%로 낮아져 지난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현금 비중도 이 기간에 4.6%에서 3.9%로 떨어졌다.

또 경기 개선에 따른 위험 감수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위험-고수익 상품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