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부터 주소제도가 도로명주소로 확 바뀐다.

경북도는 지난 100년간 사용해 온 현 지번 주소제도의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없애고자 범국가적 추진계획에 따라 도민편익 위주의 새롭고 편리한 주소제도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로명 주소에 대한 정확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로명 주소 예비안내를 도내 전 지역에 실시했다.

도로명 주소 예비안내는 2011년 전국 일제고지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해소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했으며,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 등의 점유자 146만여명 중 현재 거주하는 지번과 주민등록부 등 7대 공적장부의 주소와 일치하는 130만여명을 통·이장을 통해 직접 방문, 개인별로 전달해 현재 사용 중인 지번 주소와 새로 부여한 도로명주소를 안내해 도민 개개인이 도로명 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일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안내 시 나타난 도로명 주소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의신청, 문제점 등) 수렴 후, 2011년 2월까지 도로명 주소 시설물 설치 현장 점검, DB자료 확인 등을 통해 오류사항을 정비해 3월부터 7월까지 있을 전국 동시 일제고지에 대비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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