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혜업체 자립 지원활동 눈길
스티커 부착하고 임직원엔 이용 독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미소금융사업의 자금을 지원 받은 업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미소금융재단으로부 자금을 지원받아 영업하고 있는 업체들에 `포스코와 함께하는 가게`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임직원들이 많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포스코는 미소금융 수혜업체들이 사업이 잘 돼 대출금을 상환하고 낮은 이자와 원금이 또 다른 사람들을 지원하는 선순환이 이뤄져 궁극적으로 자활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자금이 사용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또한 미소금융 수혜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체 홍보를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포스코 미소금융 관계자는 “미소금융사업은 자금의 지원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도록 대출 후의 활동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자활의지는 있으나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소금융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은 제도권 금융기관 접근이 어려운 개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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