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연구원(원장 주웅용)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해 오던 실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포키스(POKIS: POslab Knowledge Innovation System)`를 개발해 2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포키스는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모든 실험업무의 이력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해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데이터공유 시스템이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포키스 가동 이전에 `잡 오더 시스템(Job Order System)`을 이용해 연구원과 기술원간에 실험을 의뢰하고 결과를 받아 활용했었다. 잡 오더 시스템은 실험결과를 개인이 보관하고 관리해 연구원간 실험 데이터의 공유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포키스는 잡 오더 시스템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적용하고 실험 결과에 대한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로부터 연구원이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해 상세 실험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동일 실험의 반복을 줄여 낭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