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과일맛 찰떡궁합 인기절정

【안동】 `마(산약)`을 첨가해 `하회탈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는 안동고을.

이 업체가 지난달 11~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20 서울정상회의에 자사의 제품이 선정돼 납품된 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G20 서울정상회의 납품후 주문쇄도

놀이공원 이어 백화점 등 판매 추진

G20 준비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안동고을의 `하회탈초콜릿`은 안동지역의 대표적 문화재 하회탈(국보 제121호) 모양으로 상품별로 사과, 포도, 감귤 분말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과일 맛과 카카오의 쌉쌀한 맛이 찰떡궁합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참마 분말을 함유해 안동참마의 고부가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참마와 과일 분말의 적절한 배합이 과일 특유의 맛과 향을 높여 어린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하회탈도 반한 맛! 하회탈초콜릿`으로 이름 지어진 이 제품은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 기간에 맞춰 출시된 후 기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G20 서울 정상회의 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인의 기호에 맞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놀이공원 등에 납품되면서 대형 백화점 및 면세점 등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안동고을 탁상훈 대표는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뭔가 안동을 대표하는 먹거리 상품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하회탈초콜릿은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 보편적인 미감을 지녀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 콘텐츠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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