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와 관련해 19일(미국 뉴욕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회의 소집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공식 요구했다.

한 외교관은 긴급회의가 일요일(19일) 오전 11시에 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안보리 회원국의 회의 소집 요구가 있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회의를 열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어떤 내용을 논의하고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등을 사전에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즉, 회의에서 어느 쪽을 더 강하게 비난하고 자제를 촉구할 것인지 등을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