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달 지역기업들의 수출실적이 49억5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7억6천300만달러에 비해 32%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부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 수출증가율이 45%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가전제품 40%, 기계 및 정밀기기 33%, 통신기기 1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13%증가한 10억3천700만달러로 지난달 보다 증감률이 높게 나타났고 미국, 동남아 등지에서 증가한 반면 홍콩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실적도 21억6천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5억 6천만달러에 비해 39%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품목별 수입은 철광이 109%늘어난 것을 비롯해 에너지류 85%, 철강괴 54% 등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러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무역수지는 27억8천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지역 수출·입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경기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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