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창원 공장 삼성 이미징 사업부가 구미공단으로 이전해 구미시의 세수증대및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구미로 이전하는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업부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카메라 생산공장으로 1만5천㎡(4천5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45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장 이전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향후 구미사업장을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광학기기사업 중심으로 육성해 휴대폰반도체처럼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삼성이미징에 회사가 필요한 인력요청 때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각 지역대학 등과 연계 업무협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삼성 디지털사업부가 삼성전자와 공식합병하고 구미 이전을 발표하자 신속히 관계기관과 협조 정밀금형 기술센터 설립 허가 등을 즉시 해결했다.

현재 연매출 1조원대의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앞으로 2~3년 내 매출 5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구미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촉진 및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식은 20일 오전 개최된다.

남유진 구미 시장은 “삼성이 휴대폰의 신화를 창조한 구미에서 삼성디지털이미징과의 만남은 너무도 당연하며 앞으로 삼성 카메라가 구미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축하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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