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들여 실개천등 조성 주민 휴식공간 탈바꿈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이 실개천이 흐르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16일 수성구에 따르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노점상들이 무단 점령하고 있던 신매광장을 지역 주민들의 건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3억여원을 투입, 쾌적한 명품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

신매광장은 1광장(폭 20m, 길이 70m)과 2광장(폭 41m, 길이 55m)으로 나눠 실개천과 바닥분수 등 친수공간을 비롯하여 갈대조명, 조명열주 등 야간경관 조명시설, 파고라 등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그동안 노점상들 때문에 광장의 기능을 상실했던 1광장에는 폭 4m도로에 점토블록을 깔아 통로를 확보하고 광장 한가운데는 자그마한 실개천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광장에는 농구장과 체력단련실이 들어서 있고 중앙에는 조형분수 설치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조성된 신매광장이 지역 주민들과 주변 상인이 사계절 쾌적한 공간에서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앞으로 명품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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