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약학대학 교수 및 제약·의료기기업체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복단지와 연계한 지역 의료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지역 의료 및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가 대구서 열린다.

대구시와 (사)대경바이오포럼(이사장 허태린)은 17일 오후 4시 그랜드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지역내의 의료 및 제약산업의 현주소를 재조명한다. 또 이를 첨복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신약개발 성공과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영남대 용철순 교수가 `첨복단지 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제언`을, 대구한의대 양재하 교수는 `대구·경북의 천연물신약 개발전략`을, 영남대 정태천 교수는 `신약개발에서의 독성평가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산업과 관련해서는 경북대 김명남 교수가 `대경권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동향`을 주제로 지역 의료기기산업의 현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 조남권 첨복단지조성사업단장은 `첨복단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의 정책방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며, 경북대 이인규 교수는 개발중인 `새로운 비만치료제 α-Lipoic acid (ALA) 임상2상 결과`의 사례도 들려 줄 예정이다.

대구시 이상길 첨복추진단장은 “오늘 세미나는 첨복단지내에서의 신약·의료기기개발의 정책적 방향을 구체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첨복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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