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2010년도 전국 최고품질 과실생산단지 육성 사업(이하 탑프루트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문경 뫼와 구름 골 GAP 작목반이 전국 탑프루트 사업 대상 수상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청의 역점사업인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체결과 도하개발 어젠다(DDA) 협상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우리나라 대표과실인 사과, 단감, 배, 포도, 감귤, 복숭아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자 전국 96개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탑프루트 종합평가회는 생산 과실의 품질, 사업성과, 교육 및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농식품부, 학계, 유통업체,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 등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문경 뫼와 구름 골 GAP 작목반의 대통령상 수상은 6과 종(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전국 96개 탑프루트 사업단지 중 엄선된 17개의 쟁쟁한 우수단지들 가운데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문경사과의 우수성과 함께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주산단지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탑프루트 사업단지로 선정된 문경 뫼와 구름 골 GAP 작목반(회장 노진수)은 사과재배면적 53.3ha에 문경읍 관음, 갈평, 평천리 사과재배농업인 27호로 구성돼 있다.

노진수 회장은 “현재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대한민국 최고급 과실을 생산해 세계 최고의 사과생산단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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