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사장 이용우)은 16일 오전 11시 포항시 북구 항구동 구항 화물터미널 내 신사옥에서 `KOEM 포항지사 방재대응센터 및 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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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에는 이용우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김보미 북구청장, 방청제 포항시 테라노바팀장 등 8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방재대응센터 및 사옥 준공을 축하했다.

또 센터 및 사옥 건립 업체인 상지건설 대표이사와 백영건설 현장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제막식, 테이프 커팅, 방재대응센터 관람도 실시했다.

방재대응센터와 신사옥은 총 사업비 14억6천만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4천145㎡에 연면적 1천307㎡ 지상 2층 규모의 건립됐으며, 지난 6월 포항제철소 야간 조망권 훼손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당초 보다 건물 높이를 최대 4.5m 낮춰 건립됐다.

이용우 KOEM 이사장은 “KOEM의 전국 12개 지사 중 포항지사 방재대응센터가 주변 바다 경관과 가장 잘 어울리고 체계적으로 건립돼 너무 기쁘다”면서 “동해안과 포항 인근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기름유출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재시스 템을 갖춰 방재장비 비축기지 역할과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에 관한 동영상 교육 및 방제기자재 체험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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