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0년 세계태양광에너지학회(ISES)와 세계에너지기구(IEA)에서 주관하는 솔라시티 1차 워크숍(호주 시드니)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세계솔라시티 공식참여 도시로 확정됐고 2004년 제1회 세계솔라시티총회와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했다.
특히 시는 2005년 솔라시티 50년 계획(2006~2055년)을 수립하고 `맑고 푸른 하늘과 새 경제를 열어가는 솔라시티 대구` 비전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42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해왔다.
그러나 솔라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문제 등 정부지원 의존성, 사업 파트너인 시민·기업 등과의 연계부족, 대구시 정책의지 부족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솔라시티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장석구 신기술산업국장은 “대구시는 솔라시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재원 및 인식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했다”며 “토론회 등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변화된 상황을 반영한 수정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