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자녀가정 실태조사 결과 4자녀이상 289세대 다자녀가정 중 40%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95년도 이후 출생아가 포함된 4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은 모두 289세대로 4자녀가 252가구, 5자녀 29가구, 6자녀 3가구, 7자녀 3가구, 9자녀 2가구로 조사됐다. 또 소득수준은 월200만원 미만이 141가구, 200~300만원이 63가구, 300~500만원이 59가구, 500만원 이상이 26가구로 전체 289세대 중 40%가 생계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자녀 양육으로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생계비, 보육비, 교재비 등으로 인해 자녀양육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1촌 희망자가 접수되면 다자녀가정과 연결, 서로 교류할 수 있게 주선할 계획”이라며 “저출산 극복 및 행복한 사회를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의 동참”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오는 24일까지 다자녀가정과 결연을 맺어줄 `1촌 희망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신청은 시청 저출산고령화대책과(270-2991)로 하면 된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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