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25분께 북구 장성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 최모(15)군이 반항하며 자신에게 대들자 흉기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평소 자신에게 반항하며 욕설을 해 왔던 아들이 이날 거짓말을 하면서 반항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사춘기 아들이 심하게 반항하자 홧김에 눈에 보인 흉기로 머리를 때렸다”며 “정신을 차리니 아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고 너무 놀라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