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업협의회 100만원 전달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마미셀은 어머니가 한국사람으로서 선교를 위해 탄자니아에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결혼 후 낳은 두 자매 중 막내다.
마미셀은 “한동대에서 학업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탄자니아를 위해 잘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대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제3세계에서 우리나라로 유학 온 학생들이 끝까지 학업을 마치는데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기위해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앞으로도 장학금 전달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에서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말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동료와 국민들에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많이 소개해 주고 탄자니아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포항기업협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 학생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권종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