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론리 플래닛 매거진`

울릉도<사진>가 국내 섬 가운데 유일하게 2011년도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 10대 휴양지 명단에 올랐다.

호주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 매거진(Lonely Planet Magazine) 2011년 최고의 여행국 10곳을 선정하면서 시크릿 아일랜드부문 10대 섬에 울릉도를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가 유일하며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하롱베이와 꼰다 섬, 일본의 야에야마 군도 등 3곳이 선정됐다.

이 책을 수입 판매하는 장영복 신발끈 여행사 대표는 “따분한 여행지 추천 리스트가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화젯거리를 갖춘 값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론리 플래닛은 이와 함께 베스트 여행국 10곳으로 알바니아, 브라질, 카보 베르데, 파나마, 바누아투, 이탈리아, 탄자니아, 시리아, 일본을 선정했다.

이 전문여행지는 토니 휠러 부부가 창간했으며 론리 플래닛 텔레비전과 론리 플래닛 출판사 등을 갖추고 있고 2007년 론리 플래닛의 지분 75%를 인수한 BBC는 론리 플래닛과 함께 여행 잡지인 론리 플래닛 매거진을 2008년 설립했다.

론리 플래닛은 배낭여행자들과 저예산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안내서다. 2004년 기준으로, 총 118개국 650만권의 여행 안내서를 판매하고 있으며 영어로 된 여행서 시장의 25%에 해당하는 연간 600만권의 책을 판매하며 명실공한 세계여행가이드매체다.

현재 영국, 프랑스, 인도, 브라질, 필리핀 등에서 동시 발행되는 글로벌 미디어인 론리 플래닛 매거진은 내년 3월 한국어 번역판 출판권자인 안그라픽스가 한국어판을 창간할 예정이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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