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식 가져

【상주】 백두대간지역의 자연생태를 배우고 체험하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센터`가 상주에 들어서는 가운데<본지 14일자 9면 보도> 위탁 관리(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14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백두대간생태교육센터는 2008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에 걸쳐 실내 전시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실내전시공사는 내년 3월께 완료될 예정이며 총 1만4천830㎡의 부지에 건축면적은 1천40.67평방미터로 주요 시설은 백두대간 전시관, 영상관(세미나실), 숲속의 집, 야외광장 등이 있다.

산림청 산하에 있는 녹색사업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 기능을 증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녹색자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면서 생활 숲 조성과 산림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에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산림교육센터도 지원하고 있다.

녹색사업단에서 백두대간생태교육센터를 운영하게 되면 상주시는 운영에 따른 인력 증원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방문객들에게 백두대간 및 산림문화 전반에 대한 교육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상주시와 녹색사업단이 백두대간생태교육센터 운영·관리에 대한 최종 계약에 앞서 사전협약을 하는 것으로 향후 구체적인 계약 사항을 협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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