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만 의원

포항시의회 김일만<사진> 의원이 북구 용흥동의 충혼탑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의 성역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 올수 있는 편의시설 보완, 전쟁당시 참전한 학도병 전사자와 생존자를 확인해 국가적 차원에서 예우 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 등을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날 “전몰학도 충혼탑을 역사안보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몇가지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면서“충혼탑은 시내에서 10분정도 거리에서 위치한 접근성이 뛰어난 곳 이지만 주변의 도로 공간이 협소해 차량의 통행이 원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형버스를 이용한 단체관람객 방문시 주차공간이 협소해 기념관 관람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박승호 시장은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과 전몰학도 충혼탑은 연간 2만여명이 찾는 안보교육장으로 나아가 포항의 호국유적지로 자리매김했다”면서“제의한 대형버스 주차장과 발전적인 안보교육장으로서의 전승기념과 시설 확충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며 시설 확충 방안을 경주보훈지청과 협의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또 “사업은 인근 사유지의 매입이 전제돼야 하는 사업으로 수식억원의 예산이 소요 될 것으로 판단돼 향후 국비를 확보해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