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내년도 공립유치원과 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한다.

1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공립유치원과 고등학교 입학금및 수업료를 동결하고 사립유치원과 사립초등학교의 동참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공립유치원의 교육비는 1년치 기준으로 입학금 2천100원과 수업료 40만4천400원이며, 공사립 고교는 입학금 1만6천500원에 수업료 140만400원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 3만1천여명과 중·고생 5만1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인 8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다자녀 가정의 학비부담 경감과 정부의 저출산극복정책의 일환으로 셋째자녀 이상 유치원생 902명과 중학생 6천684명 등 모두 7천586명에게 모두 28억원의 학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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