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로 접어들면서 계절적 비수기가 됐지만 지역 전세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보다는 대구의 전세가 강세를 보였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 지역은 활발한 전세거래를 보인 반면 매매는 다소 주춤했다.

11월 넷째 주 지역의 전세지수는 대구 0.14%와 경북 0.08%를 기록했다.

대구는 남구 0.60%, 수성구 0.30%, 달서구 0.13%, 동구·중구 0.05%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남구 이천동 주공 115㎡형이 500만원 상승해 1억1천500만원 선, 수성구 상동 동일하이빌레이크시티 161㎡형이 2천만원 상승해 2억6천만원 선, 달서구 상인동 화성하이츠 109㎡형이 1천500만원 상승해 1억3천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북은 경산시 0.15%, 포항시 0.12%, 구미시 0.10%, 영천시 0.09%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경산시 옥곡동 한일유앤아이 81㎡형이 500만원 상승해 7천500만원 선, 포항시 장성동 대림골든빌 92㎡형이 500만원 올라 6천700만원 선, 구미시 형곡동 풍림1차 95㎡형이 350만원 올라 7천1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한편 지역 매매는 다소 위축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 기간 대구는 0.02%, 경북은 0.05%의 매매지수를 기록했다.

대구는 달서구 0.11%, 남구 0.03%의 상승세를, 수성구는 0.06% 하락했다.

개별단지로는 달서구 본동 청구그린2차 72㎡형이 1천만원 상승해 9천200만원 선, 남구 대명동 동신점보 115㎡ 1천만원 올라 1억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북은 경주시 0.21%, 영천시 0.13%, 구미시 0.06%, 포항시·경산시가 0.03%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의 지역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로는 경주시 현곡면 신한토탈 76㎡형이 500만원 상승해 1억500만원 선, 구미시 송정동 푸르지오캐슬C단지 105㎡형이 1천만원 올라 1억9천만원 선, 포항시 장성동 현진에버빌 82㎡형이 1천만원 상승해 1억3천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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